[아시아경제 강희종 기자]지난해 8월 구글 최고경영자(CEO)에 오른 순다 피차이(Sundar Pichai)가 직원이 뽑은 CEO 순위에서 7위를 차지했다. 팀 쿡 애플 CEO는 이보다 한단계 아래인 8위에 올랐다.
미국 구인구직 사이트인 글래스도어가 발표한 2016년 '직원들이 뽑은 CEO순위(Employees’ Choice Awards honoring the Highest Rated CEOs in 2016 )'에서 팀쿡은 지난해보다 2단계 오른 8위를 기록했다. 팀쿡은 2013년과 2014년에는 18위였다. 애플 직원들이 팀쿡에 대한 신뢰가 점점 더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1위는 베인앤컴퍼니의 밥 베첵(Bob Bechek)이었으며 2위는 얼티미트 소프트웨어의 스캇 셰어(Scott Scherr), 3위는 맥킨지앤컴퍼니의 도미닉 바튼(Dominic Barton)이 차지했다.
페이스북의 마크저커버거는 지난해와 동일한 4위를 기록했다. 5위는 링크드인의 제프 웨이너(Jeff Weiner), 6위는 세일즈포스의 마크 베니오프(Marc Benioff)가 차지했다.
구글의 순다 피차이는 7위를 기록했다. 지난해의 경우 구글의 창업자였던 레리페이지가 1위를 차지했었다. 지난해 8월 레리 페이지에 이어 구글CEO 자리에 오른 순다 피차이는 아직 직원들로부터 레리 페이지만큼의 지지를 얻지 못했지만 첫해에 7위에 올라 나쁘지 않은 평가를 받았다.
가장 일하기 좋은 직장으로 1위는 에어비엔비가 꼽혔다. IT 기업중에는 페이스북이 5위, 링크드인이 6위를 차지했다.
작년 가장 일하기 좋은 직장으로 꼽혔던 구글은 올해에는 8위로 떨어졌다. 애플도 지난해 22위에서 올해 25위로 떨어졌다.
이 순위는 글래스도어가 각 사 직원들로부터 익명으로 CEO에 대한 '인정' 여부를 평가받아 선정한 것이다.
강희종 기자 mindl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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