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김해공항서 100만엔 발견됐지만 주인 안 나타나

시계아이콘읽는 시간25초

김해공항서 100만엔 발견됐지만 주인 안 나타나
AD


[아시아경제 이종윤 인턴기자] 부산 김해국제공항 청사 화장실에서 100만엔(약 1083만원)이 담긴 봉투가 발견됐지만 주인이 나타나지 않고 있다.

8일 김해공항경찰대에 따르면 한국공항공사 부산본부 소속 청소원 A씨가 지난 6일 오후 2시께 공항 주차타워 1층 화장실에서 돈이 든 봉투를 습득했다.


봉투를 들여다보니 안에는 1만엔권 새 지폐 100장이 종이 띠에 묶인 상태로 들어 있었다.

이에 A씨는 돈을 발견한 즉시 공항공사에 보고했다.


공항공사는 자체 유실물보관소에 이 돈을 보관하다가 하루 뒤인 7일 부산지방경찰청으로 유실물 관리를 넘겼다. 하지만 돈 주인은 나타나지 않고 있다.


경찰 측은 "화장실을 드나드는 사람을 촬영한 폐쇄회로TV 영상은 있지만 대부분 짐을 들고 있어 돈 봉투를 누가 놓고 갔는지 확인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유실물로 신고된 현금은 관련법에 따라 6개월 내 주인이 나타나지 않으면 국고로 귀속된다.


공항공사 부산본부는 A씨가 큰 돈을 보고도 욕심내지 않고 신고를 해줬다며 A씨를 포상한다는 계획을 전했다.




이종윤 인턴기자 yagubat@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