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혜숙 기자]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오는 21~23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열리는 '제5회 뉴시티서밋'에 참가해 내년에 열리는 뉴시티서밋의 인천 유치에 도전한다.
뉴시티서밋은 매년 200여개국 700여명이 참여하는 스마트도시 관련 국제회의이다. 스위스에 본사를 두고 있는 비영리 민간기구인 뉴시티 재단이 개최도시와 글로벌기업들의 후원으로 2012년부터 파리를 시작으로 달라스, 상파울로, 자카르타에서 개최해왔다.
올해 몬트리올에서 열리는 뉴시티서밋은 '도시발전 기술의 시대(The Age of Urban Tech)'를 주제로 선진도시프로젝트 발표, 도시발전 신기술 경연대회, 신기술 기업전시관 운영 등이 진행된다. 또 몬트리올 스마트 디지털 시티 개발 프로젝트 시범도시를 견학한다.
인천경제청은 이번 행사에서 뉴시티서밋을 인천에 유치하기 위한 연설에 나선다.
전 세계적으로 유례없는 10년이라는 짧은 기간내 바다를 매립, 대한민국 대표 스마트 도시를 조성한 점과 비행시간 3시간 이내의 61개 도시를 배후시장으로 갖는 인천경제자유구역의 장점을 설명할 예정이다.
특히 인천은 14억명의 인구를 가진 중국과 우리나라의 자유무역협정 체결에 따른 한중 FTA 시범협력사업도시로서 중국진출의 거점도시임을 강조한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시장조사 기관인 마켓츠앤드마켓츠에 따르면 글로벌 스마트시티 시장은 2014년 4113억달러에서 2019년에는 1조1348억 달러로 급성장할 것으로 예측된다"며 "뉴시티서밋 유치를 통해 스마트시티 시대를 선도할 연관 산업 플랫폼을 인천에 구축하고 새로운 비즈니스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박혜숙 기자 hsp0664@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