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우래 기자] ○…타이거 우즈(미국ㆍ사진)가 결국 US오픈(총상금 1000만 달러) 출전을 포기했다는데….
미국 ESPN은 8일(한국시간) "우즈가 US오픈에 출전하지 않는다"고 전했다. US오픈은 물론 그 다음 주 이어지는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퀴큰론스내셔널(총상금 690만 달러) 등판까지 포기하는 모양새다. 지난해 8월 윈덤챔피언십을 끝으로 코스를 떠난 우즈는 9월과 10월 두 차례 허리 수술을 받은 뒤 오랫동안 재활에 전념했고, 지난달 26일 일찌감치 US오픈 출전을 신청해 화제가 됐다.
"많은 관심과 성원을 보내주신 분들에게 감사하다"는 우즈는 "몸 상태가 많이 좋아졌지만 아직은 토너먼트에 나설 상황이 아니다"라며 "US오픈에 출전하는 선수들과 관계자들이 오크몬트에서 성공적인 한 주를 보내길 바란다"고 전했다. 조던 스피스(미국)가 타이틀방어에 나서는 116번째 US오픈은 16일 밤 미국 펜실베니아주 오크몬트골프장(파70ㆍ7257야드)에서 개막한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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