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우래 기자] ○…타이거 우즈(미국)가 자서전을 준비하고 있다는데….
미국 골프다이제스트는 7일(한국시간) "우즈가 1997년 마스터스 우승에 관한 책을 출간한다"면서 "아직 제목은 확정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마스터스 우승 20주년을 기념해 그랜드센트럴출판사와 함께 내년 3월 발간할 예정이다. "내 생애 가장 중요했던 무대 가운데 하나"라는 우즈는 "아버지가 함께 해 더 의미가 있었다"며 "코스 안팎의 다양한 에피소드를 담을 생각"이라고 했다.
당시 21세의 나이로 최연소 마스터스 챔프에 등극하면서 역대 최다 타수 차(12타)와 역대 최소타(18언더파) 등의 진기록을 곁들였다. 2001년 교습서 '나는 어떻게 플레이를 하는가(How I Play Golf)' 이후 16년 만에 나오는 우즈의 책이다. 베테랑 골프기자 론 루벤스타인이 공동 집필자로 나선다. 아버지 얼 우즈와의 애틋한 관계와 자신에 대한 오해, 그동안 미공개된 스토리 등을 공개할 전망이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