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지은] 미국투자이민법 개정 시안이 올해 9월까지 연장, 50만 불 미국투자이민 세미나가 오는 6월 11일 14시 국민이주(주)에서 열릴 예정이다. 이날 세미나에는 뉴욕과 캘리포니아 지역 프로젝트부터 주정부가 투자하는 프로젝트 등 엄선한 프로그램을 소개할 예정이다.
미국투자이민은 미국에 100만 불을 직접 투자하는 방식과 고용촉진대상지역(TEA)에 50만 불을 간접 투자하는 방식 두 가지로 나뉜다. 이 프로그램은 외국인이 미국에 투자함으로써 영주권을 취득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미국 의회는 미국투자이민법 개정 시안을 올해 9월까지 연장한 바 있다.
미국투자이민 프로그램 진행과정 모두가 순탄한 것은 아니다. 미국투자이민 프로그램은 투자자가 프로젝트의 위험성을 평가해야 하며 이민국과 비자 단계에서 투자자의 청원서와 비자가 승인되어야 영주권 취득이 가능하다. 또한, 정해진 규모의 일자리를 창출하지 못할 경우 정식 영주권을 받지 못할 가능성도 있다.
수백 개의 미국투자이민 프로젝트 중 안전한 프로젝트를 골라야하는 몫이 투자자에게 남겨진 것이다. 이에 국민이주는 투자자들이 프로그램을 선택할 수 있는 잣대를 제공하며 엄선된 미국투자이민 프로젝트를 소개할 예정이다. 미국 주정부나 시정부가 투자한 프로젝트로는 ‘펜실베이니아 교통기반시설 재개발’, ‘NBA 새크라멘토 킹즈 홈구장 건설’, 뉴욕시 네이비야드 재개발4차’ 등이다. 이외에도 코스닥 상장사 아진산업이 채무보증한 ‘아진 USA5차’프로젝트 등을 대표적인 프로젝트로 꼽는다.
미국투자이민 프로그램의 하나인 ‘NBA 새크라멘토 킹즈 홈구장 건설’ 프로젝트는 올해 처음 국민이주가 국내에 소개한 프로젝트로 새크라멘토 시가 총 사업 예산의 27%를 투자하고 EB-5 자금이 총 사업자금의 15%를 차지, 안정적인 자금 구조라 할 수 있다. 새크라멘토 킹즈 홈구장과 쇼핑몰, 호텔과 오피스 단지 등을 건설하는 프로젝트로 개발사는 NBA 농구구단 새크라멘토킹스와 부동산 개발업체인 JMA벤처스가 합작 투자법인인 ‘SG Master Development사다. 지난 5월 21일, 마크조갠슨 GGG리저널센터 부사장이 방한해 특별세미나를 개최한 바 있다.
제이슨 김 외국변호사는 안전한 프로젝트를 선택하는 기준으로 “자금 구조와 투자금의 안전장치 구조, 담보 설정의 유의미성, 사업성” 등을 꼽았다.
이날 세미나에는 국민이주(주) 김지영 사장을 비롯, 21년 경력 제이슨 김 외국 변호사와 김명수 외국 변호사가 미국영주권 취득 절차에 관한 개별상담이 이어질 예정이다. 세미나 참가비는 무료이며 사전예약이 가능하다.
이지은 zkskcl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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