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동현 기자] 소리바다는 지난 4일 중국 대업그룹과 가상현실(VR) 테마파크와 한중 VR펀드, VR콘텐츠의 제작, 유통, 투자협력 등을 골자로 하는 협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소리바다 관계자는 "대업그룹은 중국 현지 미디어 유통 그룹으로 한류 VR콘텐츠의 유통과 흥행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주요 거점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며 "한중 VR사업은 제작 능력을 갖춘 한국이 VR콘텐츠의 기획과 제작을 담당하고 중국 파트너사들은 15억 중국 시장에 VR콘텐츠의 유통과 흥행을 책임지는 구조"라고 말했다.
이어 "대업그룹은 베이징시의 컨텐츠펀드를 운용중인 회사로 한중 VR펀드를 결성해 고품질 VR콘텐츠 제작에 탄력을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소리바다는 최근 취임한 방송제작자 출신 박성미 대표와 공중파 출심 임원, 엔터테인먼트 사업 기획자 등을 중심으로 VR 사업단을 구성했다. 소리바다는 자회사인 윌엔터테인먼트, 더콜라보레이션과 한류 VR콘텐츠의 기획과 제작을 준비하고 있으며 하드웨어와 플랫폼, 콘텐츠와 펀드, 오프라인 테마파크 등 4개 영역을 핵심 사업으로 하는 한중 VR 사업을 진행중에 있다.
최동현 기자 nel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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