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2~3일 중국 시안에서 연 케이푸드(K-FOOD)박람회에서 2400만달러 규모의 농식품 수출상담 실적을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최근 중국내 검역이 풀린 삼계탕과 쌀을 중심으로 팽이버섯, 건강식품, 차류, 음료류, 과자류 등 국내 25개의 식품 수출업체가 참여했다.
시안과 충칭은 물론 베이징·상하이·칭다오 등 농식품 수입업체 바이어 42곳이 참석해 290여건의 상담을 가졌다.
아울러 농식품부는 4~5일 시안 시민들이 주로 찾는 이가촌만달광장에서 한국식품 소비자체험행사도 진행했다.
식품업체 홍보관과 수입업체식품전문관, 소비자참여 경품이벤트 등 한국식품을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과 한복체험 등 다양한 한국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이벤트를 마련했다.
전한영 농식품부 수출진흥과장은 "중국 내륙시장 수출 확대의 계기로 한국 농식품을 중국의 많은 소비자들에게 알리는 시간이 됐다"며 "실질적인 수출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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