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형민 기자] '바이킹 군단' 스웨덴이 유로2016을 앞두고 저력을 과시했다.
스웨덴은 5일(한국시간) 스톡홀름 스타디움에서 열린 A매치 평가전에서 웨일즈를 3-0으로 이겼다. 스웨덴은 유럽의 다크호스인 웨일즈를 꺾으면서 만만치 않은 전력을 선보였다.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가 나서서 맹활약했다. 골은 없었지만 날카로운 패스와 경기 운영으로 1도움을 기록했다.
스웨덴은 전반 39분 이브라히모비치가 내준 공을 에밀 포르스베리가 받아서 웨일즈 골문 구석을 향해 중거리 슈팅해 선제골을 기록했다.
스웨덴은 후반 12분에 미카엘 루스틱의 추가골까지 나오면서 두 골차로 앞서갔다. 웨일즈는 후반 16분 가레스 베일까지 교체 투입하면서 반격에 나섰지만 득점이 나오지 않아 애를 먹었다. 스웨덴은 후반 43분 욘 귀네티의 쐐기골이 나와 경기를 3-0으로 마무리했다.
이탈리아는 마르크 안토니오 벤테고디 스타디움에서 열린 A매치 경기에서 핀란드를 2-0으로 눌렀다. A매치 2연승이다. 이날 경기에서는 안토니오 칸드레바가 한 골과 도움 하나를 기록하면서 이탈리아를 승리로 이끌었다.
로베르토 레반도프스키가 부상으로 빠진 폴란드는 리투아니아와 0-0으로 비겼다. 러시아는 세르비아와 1-1로 비겨 A매치 세 경기 무승(1무 2패)을 기록했다. 러시아는 아르템 쥬바의 선제골로 앞서갔지만 후반 막바지에 미트로비치에게 동점골을 내줘 승리를 놓쳤다.
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