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형민 기자] 스페인이 보스니아 헤르체코비나를 제압하고 A매치 무패행진을 달렸다.
스페인은 30일(한국시간) 스위스 장크트칼렌 AFG 아레나에서 열린 평가전에서 보스니아를 3-1로 이겼다. 스페인은 지난해 6월 코스타리카를 꺾은 후 A매치 열 경기에서 8승 2무로 패배를 기록하지 않은 상승세를 이어갔다.
스페인은 최전방에 아리스 아두리스를 세우고 뒤에 다비드 실바, 놀리토 등이 선발 출전했다. 전체적으로 젊고 새로운 선수 구성으로 나와 가능성을 시험했다.
스페인은 전반 11분 놀리토의 선제골로 앞서가기 시작했다. 전반 18분에는 놀리토가 감각적인 로빙 슈팅으로 추가골을 뽑아내 두 골차로 앞서갔다.
스페인은 전반 29분에 보스니아 수비수 스파히치에게 만회골을 내줬지만 후반 49분 페드로의 쐐기골로 경기를 승리로 끝냈다.
스페인의 다음 상대는 한국이다. 오는 1일 오스트리아 찰츠부르크 레드불아레나에서 친선경기를 한다. 좋은 분위기를 이어간 스페인이 한국을 상대로 어떤 모습을 보여줄 지 주목된다.
'전차군단' 독일은 홈구장 아우크스부르크 WWK아레나에서 열린 친선경기에서 슬로바키아에 1-3으로 져 자존심을 구겼다. 독일은 전반 13분에 마리오 고메스의 페널티킥 선제골로 앞서갔지만 연이어 세 골을 내주면서 무너졌다.
이탈리아는 몰타 타칼리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경기에서 펠레의 결승골을 앞세워 스코틀랜드를 1-0으로 꺾었다. 터키는 토팔이 결승골을 터트려 몬테케그로를 1-0으로 제압했다.
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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