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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의 인공지능 '코타나', 안드로이드로 영역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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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의 스마트워치 '밴드2'에 코타나 추가
안드폰 이용자도 코타나 활용
MS, 헬스케어 기능 대폭 강화


MS의 인공지능 '코타나', 안드로이드로 영역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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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안하늘 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의 스마트워치 '밴드2'에 인공지능(AI) 개인비서 코타나(Cortana)가 추가됐다. MS는 코타나의 활용 범위를 확대하고 있다.


4일(현지시간) 정보기술(IT) 전문매체 엔가젯은 MS가 헬스 애플리케이션(앱)을 업데이트하면서 이 같은 기능이 추가됐다고 보도했다.

밴드2는 지난해 10월 MS가 출시한 스마트워치다. 건강용 스마트폰 앱 'MS 헬스'와 연동돼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사용자의 일정을 관리해주고 필요한 정보를 추천한다.


그동안 윈도우폰에서는 코타나를 십분 활용해 대화 서비스도 가능했다. 음성으로 명령하면 코타나가 이를 이해하고 필요한 기능을 작동하는 식이다.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밴드2 이용자도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에서도 코타나와 대화하며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아직은 미국 내에서만 지원되고 있으며, 이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안드로이드용 코타나를 설치해야 한다.


그 외에도 이번 업데이트로 친구들과 달리기, 자전거타기 등 운동 기록을 페이스북 친구들과 공유하고 경쟁할 수 있는 기능 등이 추가됐다.


MS는 구글 안드로이드 환경에서 코타나의 영역을 확대하기 위한 전략을 꾸준히 펼쳐왔다.


지난해 12월 코타나의 안드로이드 버전을 내놓았지만 완벽히 호환되지 않는 탓에 '헤이 코타나' 같은 핵심 기능이 차단됐다. 헤이 코타나는 앱을 직접 실행할 필요 없이 '헤이 코타나'라고 말하면 코타나가 앱을 실행하는 기능이다.


MS는 코타나를 안드로이드에서도 메시지 발신 등 다양한 명령을 수행할 수 있도록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싱 인터페이스(API)를 꾸준히 업데이트를 한다는 계획이다.




안하늘 기자 ahn708@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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