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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399개 우레탄트랙 보유 학교 '사용중지' 명령

[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경기도교육청이 우레탄 트랙 운동장을 갖고 있는 도내 399개 학교에 대해 사용중지 명령을 내렸다. 또 학생과 지역주민들의 안전을 위해 유해성 기준치를 초과한 학교 명단 및 검사결과를 공개하기로 했다.


경기교육청은 학교 운동장의 우레탄 트랙 전수조사 결과 유해성 기준치를 초과한 학교와 유해성 검사가 진행 중이어서 아직 결과가 나오지 않은 학교도 안전조치 차원에서 우선 우레탄 트랙 사용을 중지시켰다고 2일 밝혔다.

현재 도내 초ㆍ중ㆍ고교와 특수학교에 설치된 우레탄 트랙은 399개교다. 경기교육청은 이 중 284개교(71%)에 대해 유해성 검사를 완료했다. 검사 결과 183개교(64%)가 유해물질인 납이 기준치(90mg/kg 이하)를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교육청은 유해성 기준치를 초과한 학교 및 현재까지 유해성 검사 진행 중인 학교를 대상으로 ▲우레탄 트랙 사용 중지 및 접근차단 ▲우레탄 트랙 주변 안전띠 설치 ▲안내 표지판 부착 등 긴급조치사항을 해당 학교에 안내했다.

또 운동장 트랙뿐만 아니라 우레탄이 사용되는 일부 체육시설에 대해서도 유해성 검사를 확대하기로 했다.


경기교육청 관계자는 "조속한 시일 내 우레탄 트랙 개ㆍ보수 공사를 실시해 학생들과 지역주민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운동장을 사용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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