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대웅제약(대표 이종욱)은 간기능개선제 우루사 알약의 상표 등록을 마쳤다고 2일 밝혔다.
1961년에 출시된 우루사는 연한 녹색과 짙은 녹색으로 된 타원형의 알약이다.
특허청은 지금의 우루사 알약이 판매된 1977년부터 출원일 전까지의 사용기간과 광고실적, 매출실적, 객관적인 소비자 인식도 조사결과 등의 자료를 검토해 수요자들에게 특정인의 상품 출처를 나타내는 상표로서 식별력을 취득한 것으로 인정했다고 대웅제약은 설명했다.
또 향후 우루사 캡슐 입체상표와 동일?유사한 형상의 약제에 대해 독점적인 상표권 행사가 가능하게 됐다고 분석했다.
대웅제약은 이달 중에 우루사 전품목에 대해 새로운 패키지 디자인을 적용, 기존의 대표 이미지인 ‘곰’과 고유의 녹색을 유지하는 한편, 우루사의 가장 큰 자산인 ‘간’을 부각시켰다.
송혜민 우루사PM은 “우루사가 2월 광고 이후 지속적인 매출 상승세를 보이고 있어 올해 목표인 270억원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며“앞으로도 우루사만의 차별화된 브랜드 가치를 강화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통해 대한민국 대표 간기능개선제로서의 입지를 확대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지연진 기자 g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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