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충남) 정일웅 기자] 충남도는 지역 내 가습기살균제 피해자 지원을 위해 피해신청 접수 안내 창구를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현재 정부는 4차 피해자 신청·접수를 진행하는 중으로 피해자는 신청서와 신분증 사본, 개인정보 수집이용 및 제공 동의서, 진료기록부, 사망진단서를 갖춰 한국환경산업기술원(www.keiti.re.kr, 02-380-0575)에 우편 또는 직접 방문해 피해사실을 신고할 수 있다.
이와 관련해 도는 지난 3차 피해접수를 마친 신청자 중 60%가 진료기록이 없어 조사에 어려움(지연)을 겪는 점을 감안, 도민 불편해소를 위해 피해신청 접수 내용 및 절차를 충남넷 누리집 등에 게시하고 별도의 안내창구(환경관리과, 041-635-2725)로 피해신청 또는 지원 등에 관한 내용을 안내·상담할 방침이다.
앞서 정부의 1·2차 피해신청 접수결과 충남지역에선 총 18명이 피해 신청서를 접수, 이중 6건(사망 5명·생존 1명)이 가습기살균제 피해자로 인정을 받았다.
또 지난해 12월까지 실시한 3차 피해접수에선 도내 17명, 전국적으론 총 752명이 신청접수를 완료했다. 이들에 대한 피해사실 판단은 올해 말까지 완료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피해 입은 사실의 인과관계를 입증하기 위해선 X-레이와 CT 등 의료기관 진료기록을 누락하지 않는 게 중요하다”며 “도는 지역 내 가습기살균제 피해자 지원을 위해 안내창구를 운영하고 상세한 안내와 상담으로 민원처리에 힘을 보탤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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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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