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참여예산위원, 일반주민 등 대상 … 9월까지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구로구(구청장 이성)가 ‘2016 주민참여예산학교’를 연다.
구로구는 주민참여예산제에 대한 주민의 이해도를 높이고 내년도 예산편성 과정에서 주민이 직접 좋은 사업들을 제안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주민참여예산위원, 일반주민 등을 대상으로 주민참여예산학교를 마련했다고 1일 밝혔다.
주민참여예산학교는 대상별 맞춤형 교육으로 진행되며 기본, 심화, 직능 등 3개 과정으로 나눠 지난달 26일부터 9월까지 실시되고 있다.
주민참여예산 지역위원 251명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기본과정은 주민참여예산의 이해, 지역제안사업 발굴 방법 등의 내용으로 지난달 26·31일 두 차례에 걸쳐 구청에서 진행됐다.
2일에도 열린다. 주민참여예산 지역위원은 동 주민센터에서 위촉된 이들로 동 지역에서 필요한 사업을 신청?검토하는 업무를 담당한다.
심화과정은 9· 14일 구 주민참여예산위원 87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강의는 주민제안 사례와 유형, 주민참여예산 회의기법 등의 내용으로 구성된다.
구 주민참여예산위원은 지역위원 및 주민들이 제안한 사업을 검토해 총회에 올릴 최종 안을 선정하는 역할을 한다.
직능과정은 일반주민, 직능단체, 시민단체, 초?중?고?대학생 등을 대상으로 이달부터 운영된다. 이 과정은 주민참여예산을 활용하는 방법에 대한 교육으로 주민들이 요청하는 곳에 직접 찾아가 진행될 예정이다.
김구현 기획예산과장은 “이번 예산학교는 주민참여예산위원과 주민들이 실제 예산과정에 참여할 수 있도록 대상별 맞춤형 교육으로 진행한다”며 “주민들이 교육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우수 사업 발굴에 도움을 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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