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강구귀 기자] 한화손해보험은 연평균 차량 주행거리가 1만km 이하인 고객들에게 보험 가입 때와 만기시 두 번 보험료를 할인해주는 '에코(ECO) 마일리지 할인형 특약'를 개발하고 6월 1일부터 판매한다고 31일 밝혔다.
한화손보는 '에코 마일리지 할인형 특약'의 할인폭은 최대 35%나 된다고 강조했다.
실제 이 자동차보험 가입 전 연평균 주행거리가 1만km 이하일 경우 최대 10%를 할인해주는 이 상품은 보험기간이 만료됐을 때도 연간 주행거리에 따라 또 한 번 보험료를 할인해준다.
이 상품에 가입할 경우 '마일리지 후정산 특약'에도 자동으로 가입, 보험기간이 끝나면 연간 주행거리에 따른 추가 할인을 받을 수 있다.
두 특약의 할인율을 합치면 최대 35%까지 늘어난다는 것이 한화손보의 설명이다.
김영준 자동차보험부문장은 “주행거리가 적은 고객들의 손해율이 낮아 마일리지 할인폭도 최대 35%까지 확대했다”며 “회사는 두 번 할인 제공으로 고객들이 차량 운행량을 줄일 수 있도록 유도해 환경오염으로 인한 사회적 비용을 감소시키고자 노력할 계획”이라 강조했다.
이 상품은 올해 7월 1일 이후 자동차보험이 개시되는 계약부터 적용한다.
강구귀 기자 ni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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