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내년 11월 평창에서 세계반도핑기구(WADA) 집행위원회와 이사회가 열린다.
김종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 제2차관은 지난 30일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제13차 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 스포츠 도핑방지 장관급회의'에서 2017년 WADA 집행위원회 및 이사회 개최를 확정하고, 문체부-세계도핑방지기구 간 협정서를 체결했다.
이번 협정서는 ▲각 측의 책임사항과 비용 할당 ▲회의 콘텐츠·프로그램 결정 권한 ▲회의 조직을 위한 조정사항 등 세계도핑방지기구 집행위원회와 이사회 계획 및 주최 관련 상호 협력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다.
김 차관은 "2017년 11월 평창에서 열리는 WADA 집행위원회와 이사회는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을 도핑에서 자유로운 대회로 만들겠다는 의지를 보여주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김 차관을 비롯한 35개국 대표는 이날 회의에서 자국 도핑방지 정책과 경험을 공유하고 세계반도핑규약(WADC) 준수 현황 등을 논의했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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