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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e종목]두산, 다시 주목할 때…목표가 14만8000원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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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원규 기자]NH투자증권은 31일 두산에 대해 MSCI한국지수 제외 관련 수급 이슈에 대한 해소가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4만8000원을 유지했다.


김동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기본적으로 그룹 유동성 리스크의 감소와 계열사 실적 개선이 진행되는 가운데 MSCI 한국지수 제외 관련 수급이슈는 변경 적용 직전일인 이날 마무리될 전망"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두산의 주가는 지난 13일 MSCI한국지수 반기 리뷰에서 두산이 제외되면서 수급우려로 9% 하락했었다.

다만 당분간 영업손실은 불가피할 전망이다. 면세점 사업의 초기 비용이 들 것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김 연구원은 "초기 손실이 예상되지만 7월에 접어들면서 화장품 브랜드 입점을 완료할 것"이라며 "9월 그랜드오픈 등 영업 정상화를 통해 내년 흑자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두산은 총 지난 20일 9개층 중 4개층 입점을 완료했고 3개층 곧 입점할 예정이다.


아울러 연료전지 시장 확대도 면세점 초기비용 손실을 상쇄시킬 수 있다는 분석이다. 김 연구원은 "연료전지 부분의 영업이익 증가분은 247억원으로 면세사업초기손실(-125억원)을 상쇄할 수 있을 것" 이라며 "올 자체사업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21% 성장한 1864억원 전망"한다고 내다봤다.





김원규 기자 wkk0919@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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