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30일 KT가 52주 최고가를 경신했다.
이날 오후 1시34분 현재 KT 주가는 전일 대비 400원(1.25%) 상승한 3만2500원을 기록 중이다. 52주 최고가 기록을 또 한번 경신했다.
KT가 1분기 호실적을 기록한데 이어 2분기 이후 실적에 대한 전망도 긍정적인 것으로 나오면서 매수세가 몰리고 있다. KT는 최근 기관들이 집중적으로 순매수하는 종목이다.
홍정표 키움증권 연구원은 최근 보고서에서 통신업종이 올해 하반기 규제 환경의 불확실성 완화와 사물인터넷(IoT) 등 결합 서비스 보급 확대로 뚜렷한 실적 개선세가 나타날 것이라고 낙관했다. 특히 KT의 경우 무선사업 가입자 증가와 가입자당 평균 매출(ARPU) 상승이 이어지고 IPTV와 인터넷사업 매출의 큰 폭 증가세가 가능할 것으로 진단했다. 마케팅 비용 축소와 함께 구조적인 비용개선 노력으로 영업이익률 개선도 예상된다는 분석이다.
한편 KT는 이날 공시를 통해 이석채 전직 대표이사와 서유열 전 사장의 횡령 혐의에 대해 서울고등법원이 '일부 유죄' 판결을 내렸다고 밝혔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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