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童心 잡아라"…유통업계, 키즈존 프로모션 풍성

시계아이콘읽는 시간1분 12초

캐릭터 내세운 실내놀이터로 가족 단위 고객 잡기 나서

"童心 잡아라"…유통업계, 키즈존 프로모션 풍성 타임스퀘어 딸기가 좋아
AD


[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 최근 유통업계가 동심(童心) 잡기에 적극 나서고 있다. 더운 날씨와 미세먼지, 황사를 피해 실내 놀이공간을 찾는 가족단위 고객이 늘면서다.

복합쇼핑몰 경방 타임스퀘어는 최근 이들을 겨냥한 실내 키즈존 프로모션을 시작했다. 안전하게 뛰어 놀 수 있는 공간을 원한다면 친환경 캐릭터 키즈카페 ‘딸기가 좋아’를 추천한다. ‘딸기가 좋아’는 친근한 딸기 캐릭터와 수박·바나나 등 형형색색의 과일 모양 기구들로 꾸며진 복합 놀이 공간으로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 놀기에 안성맞춤이다. 부모와 아이가 정서적으로 가까워지고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도록 ‘수박 미끄럼틀’, ‘공 던지기 공간’, ‘후르츠 마켓’ 시설을 마련해 함께 어울려 즐길 수 있도록 공간을 구성했다. ‘딸기가 좋아’는 6월 한달 동안 이용 고객들이 놀이시간 연장을 원할 시 연장 요금 없이 즐길 수 있도록 프로모션을 마련해 가족 단위 고객들의 발길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타임스퀘어 내에는 어린이들의 재능과 소질을 개발해 줄 수 있는 직업 체험 테마파크도 입점 돼 있다. 아이들이 다양한 분야의 직업을 미리 경험할 수 있는 ‘키즈앤키즈’는 축구와 야구 같은 스포츠를 즐기며 배울 수 있는 ‘스포츠 스테이션’, 엔터테이너가 될 수 있는 방송 체험 시설이 마련된 ‘온에어 스테이션’ 등 총 6개의 스테이션이 테마에 따라 나뉘어 운영돼 아이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한다. ‘키즈앤키즈’에서는 고객을 위한 프로모션으로 생일을 맞은 어린이에게 생일자 포함 최대 4인까지 입장료 30% 할인을 제공하고 있으며 다가오는 6월 말까지 롯데카드 결제 시, 결제금액의 50% 할인을 받을 수 있다.

타임스퀘어 영업판촉팀 윤강열 차장은 “최근 더워지는 날씨와 황사, 미세먼지를 피해 아이들이 안전하게 뛰어 놀 수 있는 실내 놀이공간을 찾는 고객들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라며 “타임스퀘어는 단순한 쇼핑 공간의 개념을 넘어 특별한 추억을 만들 수 있는 체험 장소로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롯데백화점에는 인기 애니메이션 ‘꼬마버스 타요’를 테마로 꾸며진 타요더카페(TAYO The Cafe)가 지난 4일 문을 열었다. 이를 시작으로 안양, 김포, 파주에 연이은 신규 매장을 선보이며 인기몰이 중이다. 타요더카페는 음료와 스낵을 판매하는 스낵존과 어린이들을 위한 놀이 공간인 플레이존으로 구성돼 아이와 함께 매장을 찾는 부모고객들의 여유로운 쇼핑과 휴식을 돕는다. 특히 롯데백화점 내 매장은 레이공주 구출게임, 볼풀장, 볼분수 등 다채로운 놀이시설과 애니메이션을 그대로 재현한 차고지 조형물로 아이들에게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


CJ푸드빌이 운영하는 빕스는 웰컴키즈존을 표방하며 ‘키즈 마케팅’을 진행하는 등 어린이 고객들을 공략하고 있다. 수원 광교점 외 총 3개 매장에서는 어린이 전용 샐러드바인 ‘키즈 파티 테이블’을 시범 운영 중이고 분당 야탑점은 ‘키즈 쿠킹 클래스’를 진행하며 어린이 고객을 위한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이 밖에도 미래의 잠재 고객인 어린이들에게 긍정적인 이미지를 줄 수 있도록 현재 전체 매장의 70% 가량이 내부 놀이방을 운영 중인 가운데 점차적으로 이를 더욱 늘려간다는 방침이다.




김현정 기자 alphag@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