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1채리티오픈 둘째날 버디만 4개, 조윤지 2위, 장수연과 이민영 공동 3위
[아시아경제 노우래 기자] 배선우(22ㆍ삼천리)가 첫 우승 기회를 잡았다.
28일 경기도 이천시 휘닉스스프링스골프장(파72ㆍ6456야드)에서 계속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E1채리티오픈(총상금 6억원) 둘째날 4언더파를 추가해 이틀 연속 선두(14언더파 130타)다. 조윤지(25ㆍNH투자증권)가 2위(12언더파 132타), '2승 챔프' 장수연(22)과 이민영(24ㆍ한화) 등이 공동 3위(11언더파 133타)에서 역전을 노리고 있는 상황이다.
1타 차 선두로 출발해 버디만 4개를 낚는 깔끔한 플레이를 펼쳤다. 첫날 코스레코드(10언더파)에 이어 36홀 '노보기 플레이'다. 3번홀(파5) 첫 버디에 이어 6~7번홀 연속버디 등 전반에 3타를 줄였고, 후반 10번홀(파4)에서 버디 1개를 보탰다. "아이언 샷이 흔들렸지만 마무리를 잘했다"는 배선우는 "오늘 주춤했기 때문에 마지막날은 잘 될 것"이라며 "최선을 다해 첫 우승에 도전하겠다"고 투지를 불태웠다.
2년 차 박채윤(22)이 데일리베스트인 7언더파를 몰아쳐 공동 5위(10언더파 134타)로 도약한 가운데 '이데일리 챔프' 고진영(21)이 8위(9언더파 135타)에 자리하고 있다. '일본파' 김하늘(28ㆍ하이트진로)은 버디 2개와 보기 2개를 맞바꾸며 이븐파로 주춤해 공동 29위(4언더파 140타)에 머물렀다. 디펜딩챔프 이정민(24ㆍBC카드) 역시 공동 40위(3언더파 141타)에 그쳤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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