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혜민 기자] SK케미칼은 후원 청소년들이 미래를 향한 꿈과 희망을 키울 수 있도록 지난 21일 대학 캠퍼스 투어를 진행했다고 27일 밝혔다.
성남지역 저소득층 청소년 25명은 이날 서울대학교 탐방과 함께 진학 상담을 받았다. 학습·진학 상담은 SK그룹 대학생 자원봉사단체 써니(SUNNY) 소속 대학생 23명이 도맡았다.
학습·진로에 대한 상담이 끝나고 봉사자들과 후원 청소년들은 서울대 캠퍼스를 둘러보며 ▲박물관 전시물 그리기 ▲규장각 배경으로 재미있는 사진 찍기 ▲중앙 도서관 하늘 정원에 숨겨진 쪽지 찾기 등 다양한 활동을 함께 했다.
사회공헌 전문 담당자의 도움 아래 '꿈지도 그리기' 프로그램도 진행됐다. 한창 사춘기가 시작된 중학생들은 이번 체험을 통해 장래희망을 구체화했으며, 고등학생들은 장래희망에 맞는 학과 선택에 대한 깊이 있는 대화를 나눴다.
SK케미칼은 2013년 연세대학교 대학 탐방을 시작으로 2014년 고려대학교, 2015년 건국대학교에서 캠퍼스 투어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SK케미칼은 초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직업 체험 프로그램부터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캠퍼스 투어까지, 학생들의 적성 발굴과 진로 고민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SK케미칼 사회공헌 담당자는 "최근 사회공헌의 추세는 단순 기부나 봉사 수준을 넘어 함께 참여하고 공유하는 활동으로 변하고 있다"며 "앞으로 다양한 사회·문화참여 프로그램을 통해 희망메이커 청소년들이 올바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도움을 주겠다"고 말했다.
김혜민 기자 hmee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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