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 해양수산부는 다음달부터 청소년과 청년층을 대상으로 하절기 여객선 여행상품 '열정! 바다로'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만 28세 이하 내·외국인이면 9900원에 상품을 구입할 수 있다. 상품 티켓 소지자는 다음달 15일부터 9월 30일까지 국내 12개 섬으로 가는 여객선을 주중에는 반값으로, 주말에는 20% 할인된 가격으로 횟수 제한 없이 이용할 수 있다.
할인 대상은 제주도를 포함해 울릉도, 백령도, 대청도, 소청도, 연평도, 소연평도, 홍도, 흑산도, 가거도, 만재도, 거문도 등이다.
인터넷 홈페이지 '가보고 싶은 섬(island.haewoon.co.kr)'에서 상품티켓을 구입하고 고유번호를 부여받아 여객선 좌석을 예매하면 할인을 받을 수 있다.
또 티켓 소지자는 해당 지역 숙박시설을 이용할 경우 1인당 1만원이 할인되고, 홍도는 숙박시설·음식점 등을 30%이상 할인한다. 제주도, 울릉군, 신안군, 여수시 등은 티켓 소지자의 경우 공유 관광지 입장료를 무료 또는 50% 이상 할인가격에 제공한다.
오행록 해수부 연안해운과장은 "연령 지역별로 다양한 상품을 개발해 국민 모두에게 사랑받는 섬 여행 상품으로 자리 잡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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