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아시아경제 김형민 기자] 여자농구대표팀이 광신정보고와의 연습경기에서 2연패했다.
대표팀은 26일 충북 진천선수촌 다목적체육관에서 열린 연습경기에서 광신정보고에 84-99로 졌다. 대표팀은 지난 24일 광신정보고에 82-98로 진 후 두 경기 연속 패배를 기록했다.
대표팀은 여러 선수들을 기용하면서 조직력을 맞췄다. 위성우 감독은 경기를 보며 최상의 조합을 찾기 위한 고민도 했다. 선발 멤버는 박혜진, 이승아, 김단비, 박지수, 양지희였다.
상대는 고등학생이었지만 남자 선수들이었다. 피지컬에서 다소 아쉬움을 보였다. 대표팀은 1쿼터를 16-30으로 뒤지면서 끌려갔다.
2쿼터부터 공격에 대한 감을 잡았다. 박지수가 골밑에서 위력을 보이면서 점수차를 좁혀갔다. 2쿼터가 끝난 후 43-46이었다.
3쿼터 집중력이 다시 흐트러졌다. 상대의 골밑 플레이를 막지 못했다. 3쿼터를 66-83으로 마친 뒤 마지막 4쿼터에 점수차를 좁히지 못했다. 결국은 대표팀은 경기에서 패했다. 경기 후 양 팀은 이날 출전 시간이 적었던 선수들 위주로 한 쿼터를 더 진행하고 이날 연습경기를 마무리했다.
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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