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춤형 '개인정보보호 역량 강화 교육' 완료
[아시아경제 조인경 기자] 교육부는 교육행정 기관의 개인정보보호 인식을 높이기 위해 개인정보보호책임자(CPO), 개인정보보호 전문요원, 개인정보보호 담당자(취급자) 등을 대상으로 한 맞춤형 개인정보보호 순회교육을 모두 마쳤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전국 순회교육은 지속적으로 강화되는 '개인정보 보호법'에 따라 개인정보보호 업무별 역할과 책임, 개인정보 노출 대응방안 등 교육기관의 법 준수를 강조하고, 높아지고 있는 국민들의 개인정보 보호 요구에 부합하기 위한 내용으로 구성됐다.
교육은 지난 3월 신규 개인정보 보호담당자 대상 교육(3개반 151명), 4월 개인정보 보호책임자 대상 교육(5개 권역 979명)에 이어 개인정보 보호담당자 교육(1184명)을 전국 5개 권역별로 나눠 추진했다. 또 권역별 정보보호교육센터를 활용한 집합교육 및 사이버교육을 통해서도 2만4553명이 교육을 받았다.
교육부는 이들 개인정보보호 담당자 중 120명을 선발, 오는 7월 강사활동 등을 위한 전문요원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교육부는 지난 2015년 4월 '교육부 개인정보 보호지침' 개정을 시작으로 엄격한 법령 준수의무와 책임을 강화하기 위해 매년 1회 개인정보 보호 수준진단을 실시하는 등 교육기관 스스로의 자율규제 활동을 강화해 개인정보 보호 역량을 높여오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소영 교육부 정보보호팀장은 "앞으로도 현장 컨설팅을 위한 현장점검반 상시 운영, 교육기관 사용서식 정비, 초·중·고 개인정보처리 업무 매뉴얼 개발 등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학생과 학부모의 개인정보를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고 개인정보 보호 수준도 꾸준히 높여가겠다"고 말했다.
조인경 기자 ikjo@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