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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동제약, 음료사업 진출…유산균음료 등 3종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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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일동제약(대표 이정치)이 본격적으로 음료 사업에 진출했다.


일동제약은 최근 자사의 대표 비타민 '아로나민'에서 이름을 딴 비타민음료 '아로골드D'와 '아로골드D플러스'를 출시했다. 또 프로바이틱스(유산균) 발효음료 '그녀는 프로다'도 내놨다. 약국과 편의점, 마트 등에서 판매되는 제품이다.

아로골드D는 피로회복에 관여하는 비타민 B군과 피부미용 및 항산화에 도움을 주는 비타민C, 뼈 건강과 관련된 비타민D₃를 함유했다. 타우린과 과라나추출물이 포함돼 에너지 음료의 기능도 갖췄다.


타우린으로 대표되는 자양강장제 시장과 비타민C로 대표되는 비타민음료 시장에서 아로골드D는 두 가지 수요를 모두 충족시키는 제품인 셈이다. '아로골드D플러스'는 약국전용제품으로 유통을 이원화했다.

신제품인 그녀는프로다는 일동제약이 자체 개발한 프로바이오틱스인 '락토바실루스 람노서스 IDCC3201'의 발효액으로 만들었다. 이 성분은 면역세포 조절을 통해 아토피 등과 같은 알레르기 증상의 예방과 완화를 돕는 것으로 특허를 취득한 프로바이오틱스 발효물질이다.


일동제약은 음료시장 진출을 위해 최근 수년간 시장조사와 마케팅분석을 통해 다수의 시제품 개발 및 테스트를 진행해왔다. 또 식음료 분야의 전문인력을 보충해 전담부서를 신설하는 등 탄탄한 준비를 위해 힘을 기울였다고 회사 측은 강조했다.


일동제약이 비타민과 프로바이오틱스 음료를 해당 시장 진출의 첫 주자로 배치한 것은, 두 소재 모두 일동제약이 오랜 기간 의약품 분야에서 쌓아온 역량과 강점을 보유한 자신 있는 분야이기 때문이다.


비타민의 경우 대표적인 장수 브랜드인 '아로나민'을 갖췄고, 프로바이오틱스 분야에서도 '비오비타'와 '지큐랩' 등 70년 역사의 기술력이 담겼다.


전걸순 상무는 “신사업 진출은 일동제약 2016년 3대 경영방침 중 하나”라며 “임시, 간헐적인 사업이 아닌 신시장 개척의 핵심 중 하나로서 역량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일동제약은 다음달부터 본격적인 마케팅에 돌입할 예정이다. 또 올해 음료부문 매출목표를 200억원으로 설정, 향후 3년내 매출 1000억원을 달성하겠다는 계획이다.




지연진 기자 g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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