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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택근, 큰거 한방이면 2000루타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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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년 현대입단, 프로 14년차…어제 한화전까지 1997루타, 이번주내 달성 가능

이택근, 큰거 한방이면 2000루타 돌파 이택근[사진=김현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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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세영 기자]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의 외야수 이택근(36)이 2000루타를 눈앞에 두었다. 세 누타만 추가하면 프로야구 통산 마흔 번째 기록의 주인이 된다. 2003년 현대(히어로즈의 전신)에 입단해 쉼 없이 달려온 이택근이 14년째에 거두는 결실이다.

이택근은 2003년 4월6일 롯데와의 수원 경기에서 안타로 첫 누타를 기록한 이후로 매 시즌 꾸준한 성적을 거두고 있다. 올 시즌 타율 0.326, 통산 타율 3할(0.305)이 넘는 등 큰 기복 없이 기록을 쌓아왔다. 지난 25일 한화와의 경기에선 교체로 출전해 2타수 2안타 1타점 기록, 다시 한 번 불방망이를 뽐냈다.


2006년부터 2015년까지 10년 연속 세 자릿수 누타와 함께 2006년부터 2010년까지 5년 연속 100안타를 때렸다. 그 사이에 2008년 베이징올림픽 금메달을 획득했고, 2006년과 2009년에는 외야수부문 골든글러브 수상으로 최전성기를 맞았다.

2000루타 역시 성실함으로 쌓아올린 기록이다. 이택근은 “시즌을 거듭할수록 밸런스가 더 좋아지고 있다. 타이밍 잡는 데 어려움도 있었지만 간결하게 대처해 왔다”고 했다.


쉽지만은 않았다. 2009년 12월30일 히어로즈는 이택근을 LG로 보내고, LG에서 현금 25억원을 포함해 포수 박도현(33)과 외야수 강병우(30)를 받는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이택근은 LG 유니폼을 입고는 이렇다 할 활약을 보이지 못했다. 2006년 주전으로 발돋움한 이후 가장 실망스러운 성적표를 남겼다.


2011년 시즌이 끝나고 자유계약(FA)을 선언했으나 LG와 이견 차이가 커 협상이 결렬됐다. 이택근은 결국 2011년 11월20일 넥센과 4년간 계약금 16억, 연봉 7억, 옵션 6억 등 총액 50억원에 계약하고 친정팀으로 복귀했다. 넥센으로 돌아가자 제 실력이 나왔다.


넥센은 올해 지난 시즌에 비해 타선의 무게감이 떨어졌다. 박병호(30·미네소타), 유한준(35·kt) 등 장타자들이 모두 떠났다. 지금은 작전위주의 ‘뛰는 야구’로 팀컬러를 바꿨다. 그럴수록 타격이 정확하고 경기 흐름을 잘 읽는 이택근이 해야 할 임무가 늘 수밖에 없다.


염경엽 넥센 감독(48)은 “새판을 짜고 있는데 선수들이 잘해주고 있다. 이택근은 과정이 나쁜 선수가 아니다. 내년에 더 발전할 수 있는 선수”라고 신뢰를 표현했다.




김세영 기자 ksy1236@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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