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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e종목] IHQ, 김우빈 인기가 주가 상승 견인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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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교보증권은 26일 IHQ에 대해 드라마와 소속 배우의 인기 상승으로 꾸준히 실적이 증가하면서 높은 주가 상승을 경험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한국과 중국에 동시방영하는 두번째 드라마 ‘함부로 애틋하게’가 7월 6일 방영을 앞두고 있다. 이 드라마는 IHQ와 삼화네트웍스가 3 대 7의 비율로 공동제작했고, KBS2와 중국 최대 동영상 사이트인 유쿠투도우에 방영될 예정이다.

정유석 교보증권 연구원은 "드라마 ‘함부로 애틋하게’가 오는 7월 6일 방영을 앞두고 있는데, 주연 배우(김우빈)가 소속돼 있는 엔터테인먼트 업체 IHQ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면서 "엔터테인먼트 업체이면서 과거 사례 를 바탕으로 비교 대상으로 삼을 수 있는 업체는 2013년 12월 방영한 ‘별에서 온 그대’의 주연이었던 김수현의 소속사인 키이스트가 적합하다"고 설명했다.


키이스트의 주가는 2013년 11월 최저점(1010원)부터 2014년 6월(4350원)을 거쳐 2015년 5월 최고점(6480원)까지 541.6% 상승한 바 있다. 김수현의 인기 급상승 후 소속사인 키이스트의 실적은 2013년 영업적자(매출액 619억원, 영업손실 4억원)에서 2014년 흑자전환(매출액 757억원, 영업이익 108억원)했고, 지난해(매출액 1062억원, 영업이익 74억원)에도 매출 성장세를 지속했다.

정 연구원은 "중국에서 한류 연예인으로 톱스타 대열에 올라있는 이민호, 김수현 등의 연간 매출액은 500억~1000억원 수준인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며 "한-중 동시 방영 두번째 드라마 ‘함부로 애틋하게’가 흥행하고 김우빈의 인기가 상승한다면 꾸준히 실적이 증가하면서 높은 주가 상승을 경험할 업체는 IHQ일 것"이라고 전했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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