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박지원, 가습기살균제 피해자·가족에 "국정조사·특검 추진"

시계아이콘00분 42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박지원, 가습기살균제 피해자·가족에 "국정조사·특검 추진" 박지원. 사진=연합뉴스
AD


[아시아경제 유제훈 기자] 박지원 국민의당 원내대표는 25일 가습기살균제 사건과 관련 "어떠한 경우에도 국정조사와 특검을 하겠다는 것이 저희 방침인 만큼 믿어주셔도 좋다"고 말했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의원회관에서 가습기살균제 피해자 및 가족들을 만나 "8월말까지 (문제가 해결) 되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날 강찬호 회장 등 가습기살균제 피해자·가족 10명은 박 원내대표를 찾아 가습기살균제특별법 제정 등 10가지 요구안을 전달했다.

이 자리에서 박 원내대표는 전날 새누리당 원내지도부가 피해자·가족과 면담한 자리에서 적극적인 해결을 약속한 것과 관련해 "새누리당이 늦게라도 (문제를) 느꼈구나 생각했다. 이런 일은 잘 된 것이라고 본다"며 "10가지 요구사항은 수긍이 가지만 당에서도 협의를 해 보고, 더불어민주당·새누리당에서도 하기로 했다면 3당 회동 등을 통해 잘 처리하겠다고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강 회장 등 피해자와 가족들은 또 정부가 가습기살균제가 각종 질환의 원인이라고 인정한 8월31일까지 모든 문제 해결해 달라고 요구했다.


이에 박 원내대표는 "정부나 국회에서 하는 일들이 재깍재깍 되는 것은 아니지만, 피해자 아픔도 있는 만큼 최대한 노력하겠다"며 "(5·13 청와대 회동에서) 대통령도 소상히 (살균제 문제) 연도까지 기억하며 말씀하시는 것을 보면 정부에도 어느 정도 의지가 있는 것 같다"고 답했다.


다만 그는 "윤성규 환경부장관에 대한 불신이 있어 새 장관이 와서 조사주체가 됐으면 좋겠지만, 받아들이지 않는 것을 보면 의심도 간다"며 "어제 새누리당도 그렇게(적극적 해결의지) 했다고 하면 좋은 일"이라고 덧붙였다.




유제훈 기자 kalamal@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5.12.0607:30
    한국인 참전자 사망 확인된 '국제의용군'…어떤 조직일까
    한국인 참전자 사망 확인된 '국제의용군'…어떤 조직일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이현우 기자 우크라이나 전쟁에 참전했다가 사망한 한국인의 장례식이 최근 우크라이나 키이우에서 열린 가운데, 우리 정부도 해당 사실을 공식 확인했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매체 등에서 우크라이나 측 국제의용군에 참여한 한국인이 존재하고 사망자도 발생했다는 보도가 그간 이어져 왔지만, 정부가 이를 공식적으로 확

  • 25.12.0513:09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 출연 : 김용태 국민의힘 의원(12월 4일) "계엄 1년, 거대 두 정당 적대적 공생하고 있어""장동혁 변화 임계점은 1월 중순. 출마자들 가만있지 않을 것""당원 게시판 논란 조사, 장동혁 대표가 철회해야""100% 국민경선으로 지방선거 후보 뽑자" 소종섭 : 김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김용태 :

  • 25.12.0415:35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2월 3일) 소종섭 : 국민의힘에서 계엄 1년 맞이해서 메시지들이 나왔는데 국민이 보기에는 좀 헷갈릴 것 같아요. 장동혁 대표는 계엄은 의회 폭거에 맞서기 위한 것이었다고 계엄을 옹호하는 듯한 메시지를 냈습니다. 반면 송원석 원내대표는 진심으로

  • 25.12.0309:48
    조응천 "국힘 이해 안 가, 민주당 분화 중"
    조응천 "국힘 이해 안 가, 민주당 분화 중"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조응천 전 국회의원(12월 1일) 소종섭 : 오늘은 조응천 전 국회의원 모시고 여러 가지 이슈에 대해서 솔직 토크 진행하겠습니다. 조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요즘 어떻게 지내시나요? 조응천 : 지금 기득권 양당들이 매일매일 벌이는 저 기행들을 보면 무척 힘들어요. 지켜보는 것

  • 25.11.2709:34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1월 24일)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에 출연한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은 "장동혁 대표의 메시지는 호소력에 한계가 분명해 변화가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또한 "이대로라면 연말 연초에 내부에서 장 대표에 대한 문제제기가 불거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동훈 전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