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현주 기자] 서울시는 '서울관광마케팅'을 주식회사형 공기업에서 '서울관광진흥재단(가칭)'으로 시가 100% 지분율을 갖는 재단 형태로 전환한다고 25일 밝혔다. 2017년 6월 출범이 목표다.
서울관광마케팅은 시와 민간기업 16개사가 자본금 207억을 출자하는 형태로 2008년 출범했다. 이번 전환은 그동안 시의회 등에서 지속적으로 제기돼 온 것으로 서울 관광 추진 체계를 개선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조직 전환을 통해 급변하는 관광시장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지속가능한 서울관광 모델 개발을 기대하고 있다. 마이스(MICE)·한류·의료 관광 등 고부가가치 융?복합산업 육성을 위한 실천과제 개발·추진 등을 담당하게 된다.
시는 서울관광마케팅의 지분 전체를 확보하기 위해 민간주주인 16개 기업이 보유한 주식을 유상감자 한다. 이달 30일까지는 투자금 환급을 완료할 계획이다.
이현주 기자 ecolh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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