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선강]
광주지방경찰청(청장 강인철)은 무단횡단 예방과 보행자가 횡단보도에서 기다리는 시간을 줄이기 위해 신호 1주기당 횡단보도 보행신호를 2회 부여하는 ‘중복 보행신호’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중복 보행신호는 횡단보도 신호값에 비해 직진신호가 월등히 긴 경우 차량 직진신호가 끝나기 전에 보행신호를 1회 더 부여하는 방식이다.
광주경찰은 먼저 광주시내 31개 교차로를 선정해 신호체계 정비를 완료, 약 2개월 가량 무단횡단 예방 및 교통사고 억제 효과 등 효과분석을 통해 추가 확대 여부를 검토할 방침이다.
광주경찰 관계자는 “앞으로도 교통안전에 기반을 둔 원활한 도심 교통소통을 위해 효율화된 신호운영 방식을 통해 보행자의 법규 준수율 제고 등 쾌적한 도로(보행) 환경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선강 기자 skpark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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