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세영 기자] 지난 20일 청운동체육관에서 대구 정화중학교 농구동아리 학생들과 함께 하는 특별한 행사가 열렸다. KEB하나은행 여자농구단은 평소 프로농구팀에 관심이 많은 농구동아리 학생들을 초청해 동아리 전일제 활동을 진행했다.
아침 6시에 모여 대구에서 서울로 올라온 정화중학교 37명 동아리 학생들은 코트에서 훈련하는 선수들을 지켜보며 응원했다.
박종천 감독은 ‘미니농구교실’처럼 학생들에게 간단한 농구용어와 실제 농구실기평가 똔느 시험에서 활용할 수 있는 기술을 가르쳤다. 또한 훈련이 끝난 후에는 학생들이 직접 농구 코트에서 박종천 감독, 이환우 코치, 김완수 코치와 함께 간단한 코트 연습을 했다.
KEB하나은행은 사인볼 증정 및 기념촬영을 끝으로 이날 활동을 마무리 했다.
전일제 활동을 마친 정화중 강민주 학생은(3학년) “평소 KEB하나은행 경기를 TV로 시청해왔는데 선수들을 직접 보니 신기하고 강한 팬심이 생겼다. 좋은 경험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농구 동아리 전승엽 선생님은 “보통 안전사고 문제로 멀리 견학 가기가 힘들었는데, 김은수 교장선생님께서 프로선수들의 훈련을 직접 보고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주셨다. 학생들에게 정말 좋은 체험이 된 것 같다. 2016-2017 시즌이 시작되면 부천 홈경기에 학생들과 응원을 가고 싶다”고 말했다.
KEB하나은행 여자농구단은 앞으로도 학생들과 농구단이 함께 할 수 있는 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김세영 기자 ksy123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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