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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성적도 '女風'…수학 제외한 모든과목 점수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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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수능 분석 결과, 재수생·사립고·대도시 강세 지속


수능 성적도 '女風'…수학 제외한 모든과목 점수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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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인경 기자] 지난해 수능 시험에서 수학 과목을 제외한 모든 영역에서 여학생들의 평균 표준점수가 더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과목에서 재수생과 대도시 지역의 학생들의 성적이 더 높았고, 부모나 친구들과의 관계가 좋을수록 수능 성적도 좋은 편이었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24일 이같은 내용을 포함한 '201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성적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우선 2016학년도 수능 전체 응시자는 58만5332명으로 이 가운데 남학생이 29만9775명, 여학생은 28만5557명이었다. 또 재학생이 44만9058명, 졸업생(재수생)은 12만4858명, 검정고시를 거친 경우가 1만1416명이었다.


국어A·B, 수학A·B, 영어 등 5개 영역의 표준점수 평균을 분석한 결과 주로 이과생이 응시하는 수학B를 제외하고는 나머지 모든 영역에서 여학생의 평균점수가 남학생보다 높았다. 각 영역의 1·2등급 비율은 남학생이 국어A, 수학B에서 높았고, 여학생은 국어B, 수학A, 영어 등 나머지 3개 영역에서 높았다.


또 각 영역의 표준점수 평균은 모든 영역에서 재수생이 높았다. 각 영역별 1·2등급 비율에서도 재수생들이 비중이 높은, 반면 8·9등급 비율은 모든 영역에서 재수생이 낮았다.


재수생과 재학생의 점수 차가 가장 큰 영역은 국어B로 재학생은 97.9점, 재수생은 108.3점으로 10.4점이나 차이가 났다.


학교별로는 모든 영역에서 사립 학교의 표준점수 평균이 국공립 학교보다 높았다. 1·2등급 비율 역시 모든 영역에서 사립 학교가 높았다.


표준점수 평균은 국어A·B, 수학A, 영어에서는 여고가, 수학B에서는 남고가 가장 높았다. 또 1·2등급 비율은 모든 영역에서 남고가 가장 높았고, 8·9등급 비율은 모든 영역에서 여고가 가장 낮았다.


지역별로는 모든 영역에서 대도시의 표준점수 평균이 가장 높았고, 1·2등급 비율도 모든 영역에서 대도시가 가장 높았다.


또 과목별 표준점수 평균을 보면 국어A는 제주, 국어B는 광주, 수학A와 수학B는 제주, 영어는 대구와 제주 등의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시도 내 학교 간 표준점수 평균의 차이가 가장 작은 지역은 국어A와 국어B는 세종, 수학A는 제주, 수학B와 영어는 세종 등이었다.


다만 이번 2016학년도 수능 성적 분석에서는 시·군·구별 점수 차이나 자사고, 특목고, 일반고교 간 분석은 배제했다. 평가원 관계자는 "학력 격차에 따른 지역 서열화 및 입시 과열 등의 부작용이 초래될 가능성을 고려해 시군구 단위 분석을 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조사에서는 부모와 대화 시간이 많고 학교에서 친구랑 관계가 좋은 학생이 많은 고교일수록 수능 성적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수능에 응시한 학생들이 2014년 국가수준 학업성취도평가 설문 조사 때 응답한 내용을 토대로 추적 조사한 결과다.


수업 시간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교과서로 스스로 공부하는 학생 비율이 높을수록 수능 성적이 좋았고, 동아리 활동이나 방과후 학교 참여 기회가 많고, 학생들에게 폭넓은 선택권을 준 학교일수록 수능 점수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조인경 기자 ikjo@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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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편집자주헌법재판소가 대한민국 공동체의 분열에 제동을 걸었다. 지난 4일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 결정은 변화의 마중물이다. 고난과 역경 앞에서 좌절하지 않는 대한민국의 민주주의 회복력은 세계를 놀라게 했다. 이제는 혐오와 반목의 그림자를 걷어내고, 미래를 준비해야 할 때다. 60일도 남지 않은 제21대 대통령선거는 중요한 시험대다. 다시 갈등과 혼돈의 늪에서 헤맬 수는 없는 노릇이다. 우리 사회의 상처를 치유하고,

  • 25.04.0811:41
    양극단으로 쪼개진 사회…회복과 통합, 그 해법은
    양극단으로 쪼개진 사회…회복과 통합, 그 해법은

    "신뢰가 없으면 공동체 구성원 간에 믿음이 없으니, 나라가 바로 설 수 없다." 정치 원로인 문희상 전 국회의장은 8일 아시아경제와의 인터뷰에서 중국 춘추시대 유학자인 공자(公子)가 남긴 말을 전했다. 지난겨울 비상계엄의 충격파 속에 혼돈에 휩싸여 있던 대한민국이 나아가야 할 방향에 관한 얘기다. 문 전 의장은 "공자 말씀이 ‘정치가 무엇이냐’를 물으면 군사(국방, 안보)와 식량(경제), 믿음(공동체) 3가지를 말했다"면

  • 25.04.0811:35
    재계 "불확실성 그림자 걷혔지만…글로벌 위기는 여전"
    재계 "불확실성 그림자 걷혔지만…글로벌 위기는 여전"

    재계는 윤석열 대통령 파면으로 새로운 리더십이 필요해진 만큼 경제 살리기에 매진해야 할 때라고 입을 모았다. 미국 트럼프 행정부가 상호관세를 발표한 후 세계 경제 불확실성이 한층 고조된 상황에서 우리도 정치 리더십을 회복해 본격적인 생존 싸움에 나서야 한다는 것이다. 경제단체들은 이미 성명을 통해 엄중한 경제상황을 고려해야 한다고 밝혔다. 대한상공회의소는 헌재 선고 이후 낸 논평에서 "엄중한 경제 상황을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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