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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문목 CJ푸드빌 대표, 대통령 표창 수상…"한국 식문화 세계화 중단없이 이룰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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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문목 CJ푸드빌 대표, 대통령 표창 수상…"한국 식문화 세계화 중단없이 이룰 것" CJ의 글로벌 한식 브랜드 비비고가 2015 밀라노 엑스포에서 한식을 널리 알린 공로를 인정받아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사진은 대통령 표창을 받은 정문목 CJ푸드빌 대표이사(사진 가운데)와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표창을 받은 곽한근 비비고 사업부장(오른쪽), 최병헌 밀라노엑스포 비비고 점장(왼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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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오주연 기자]글로벌 한식 브랜드 비비고가 정부로부터 민간 부문의 한식 세계화 외교사절 역할 공로를 인정받았다.


CJ푸드빌은 정문목 CJ푸드빌 대표가 '2015 밀라노 엑스포'에서 한식을 널리 알린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 20일 서울 문화창조벤처단지에서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고 23일 밝혔다.

정부는 지난해 5월1일부터 10월31일까지 열린 밀라노 엑스포에서 한국 국가관을 운영, 한식 체험을 통해 한국 식문화 가치를 전세계에 알려 국격을 높였다. 총 145개국이 참가해 자국 음식과 식문화를 알리는 열띤 경쟁에서 비비고는 현지 유력 언론에서 엑스포 내 최고의 레스토랑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100석 규모로 6개월 동안 다녀간 손님이 20만 명이 넘었으며, 손님의 대부분은 현지 외국인이었다. 엑스포 공식사이트는 ‘엑스포 레스토랑, 놓쳐선 안되는 10가지 음식’ 중 김치찌개를 3위로 꼽았으며 긴 줄이 운영 시간 내내 끊이지 않는 진풍경이 연출되기도 했다.


CJ푸드빌은 이 행사에서 한식당 비비고의 성공적인 운영을 통해 한식을 널리 알리고 국가 브랜드 제고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대통령 표창과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정 대표는 "CJ그룹은 식품으로 시작해 식문화를 비롯해 엔터테인먼트 문화에 이르기까지 최고 경영자의 의지 아래 그룹 전체가 문화 관점에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K-푸드 세계화가 K-컬처(한류) 세계화를 위한 마지막 단계라고 보고 비비고를 통해 전세계인이 매월 한 두번 이상 한국 식문화를 즐기게 한다는 비전을 현실화하기 위해 실천 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최근의 비비고 반응은 밀라노 엑스포 외에도 미국, 중국 등 중점 투자 국가에서도 진출 사이트(대형 몰) 내 최대 실적을 내는가 하면 영국에서 3년 연속 미슐랭 등재 등 고무적인 현상들이 잇따라 발생하고 있다"며 "사명감을 갖고 중단 없는 해외 투자를 이어가 비비고가 한국식문화의 세계화를 선도하고 외식업이 국내 서비스산업 부문의 차세대 성장동력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CJ푸드빌은 비비고를 비롯해 현재 운영 중인 전세계 11개국, 270여개의 해외 매장을 오는 2020년 글로벌 톱10 외식전문기업 이상 수준으로 확대해 궁극적으로 맥도날드, 스타벅스, 얌 등과 견줄 수 있는 글로벌 넘버1 외식전문 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겠다는 포부다.




오주연 기자 moon17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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