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정유진 인턴기자] 그라운드를 내려온 '빅초이' 최희섭이 오늘 야구 해설위원으로 데뷔했다.
20일 오전 8시 방송된 MBC 스포츠플러스 '2016 메이저리그'에서 최희섭 전 야구선수가 애틀랜타와 피츠버그의 경기의 해설을 맡으며 야구 해설가로 데뷔했다.
해설을 시작하기 전 최희섭은 "한국인 타자 중 KBO리그와 메이저리그를 모두 경험한 타자 출신"이라며 자신을 소개했다.
이어 그는 "후배들이 활약하고 있는 메이저리그를 'MBC스포츠플러스'와 함께 시청자들에게 전달하고 싶었다. 떨리지만 메이저리그에서의 경험과 기술적인 부분들을 나만의 색깔로 잘 전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최희섭 전 야구선수는 1999년 시카고 컵스에 입단해 메이저리그 통산 363경기 타율 0.240 40홈런 120타점을 기록했다. 2007년에는 고향팀인 KIA타이거즈에 입단, KBO리그를 경험했다. 지난 15일 서재응과 함께 합동 은퇴식으로 그라운드를 떠났다.
정유진 인턴기자 icamdyj71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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