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메디톡스↑…운송업종 6% 급등
[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코스피에 이어 코스닥 지수도 5거래일 연속 하락해 679선까지 밀렸다. 코스피 지수가 670선까지 밀린 것은 종가기준으로 지난 3월28일 이후 처음이다.
19일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66% 내린 679.39로 장을 마쳤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99억원, 400억원어치를 팔았고 개인은 622억원어치를 사들였다.
업종별로는 운송업종이 6%이상 상승한 가운데 출판매체복제, 인터넷 등 업종은 3%이상 하락했다. 운송업종은 전 거래일 대비 6.16% 상승한 5805.12로 장을 마쳤고 금속(1.10%), 컴퓨터서비스(0.81%), 섬유의류(0.75%), 제약(0.73%), 운송장비(0.65%) 등이 동반 상승했다.
반면 출판매체복제는 3.54% 내린 4248.88로 장을 마감했다. 이어 인터넷(-3.39%), 기타제조(-2.82%), 종이목재(-2.74%), 방송서비스(-2.36%), 비금속(-2.14%) 등도 동반 약세를 기록했다.
셀트리온과 메디톡스를 제외한 시가총액 상위주 대부분 약세를 나타냈다. 셀트리온은 '램시마'의 유럽시장 호조 소식에 전 거래일 대비 2.88% 오른 9만2800원으로 장을 마쳤다. 메디톡스 역시 외국계 매도에도 하반기 미국 임상 진전 기대감에 0.25% 오른 43만760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에스코넥, 셀루메드, 엠에스씨는 가격제한폭까지 급등했다.
카카오와 동서를 비롯해 대부분의 종목은 하락했다. 카카오는 전 거래일 대비 4.02% 내린 10만300원으로 장을 마쳤고 동서(-1.55%), CJ E&M(-3.61%), 바이로메드(-2.43%) 등도 동반 약세를 기록했다. 나노스는 법원 회생절차 개시 결정에 가격제한폭까지 밀렸다.
한편 이날 상승종목은 400개, 하락종목은 655개로 집계됐다. 상한가 종목은 3개, 하한가 종목은 1개였다.
임철영 기자 cyl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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