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동생태공원 조성 사업 마지막 단계 … 궁동 40-1번지 일대에 1444㎡ 규모로 조성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구로구(구청장 이성)가 궁동생태공원 3차 조성지를 개장한다.
구로구는 19일 주민 휴식공간을 확충하고 마을경관을 개선하기 위해 진행한 궁동생태공원 조성의 마지막 3차 사업을 완료하고 20일부터 주민들에게 개방한다고 밝혔다.
궁동생태공원은 옛 궁동저수지의 열악한 환경을 친환경 공간으로 탈바꿈시키기 위해 추진됐던 1차 사업을 시작으로 3차에 걸쳐 확대 조성됐다.
구로구는 지난 2007년 궁동 45번지 일대에 1만205㎡ 규모로 1차 사업을, 2014년 궁동 39번지 일대에 3895㎡ 규모로 2차 사업을 완료했다. 궁동생태공원 1, 2차 조성지는 주민 여가공간과 자연생태학습장으로 변모돼 주민휴식처로 자리매김했다.
구로구는 1, 2차 사업 후 궁동 40-1번지 일대 1444㎡ 규모의 부지를 궁동생태공원 조성지로 추가 편입해 3차 조성 사업을 추진했다. 3억3000여만원의 공사비를 투입해 지난해 5월 착공, 최근 완료했다.
궁동생태공원 3차 조성지에는 놀이시설, 의자, 파고라 등 주민 휴게시설을 설치했고, 옛 우물터를 활용한 생태연못을 조성했다.
2차 조성지와 이어지는 산책로도 만들었고, 주민들이 야간에도 산책할 수 있도록 태양광가로등 5개도 마련했다.
또 장송 등 교목 80주, 사철나무 등 관목 1820주를 심었다.
3차 사업부지에는 지상 3층, 연면적 687㎡ 규모의 궁동어린이도서관(가칭)도 내년 상반기 완공할 예정이다.
김수영 공원녹지과장은 “10여년에 걸쳐 공원 조성 사업을 펼쳐 드디어 마무리했다”면서 “주민들이 맘껏 즐기고 휴식하는 공간이 되면 좋겠다”고 전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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