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현대상선 "내주 초 해외선사 초청 용선료 협상 최종 타결"

시계아이콘00분 52초 소요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글자크기

[아시아경제 조유진 기자] 현대상선이 주요 해외 선사들을 한국으로 초청해 용선료 협상 최종 타결에 나선다.


15일 현대상선 관계자는 "다음주 중 해외 주요 선사들을 초청해 용선료 협상의 막바지 타결과 향후 선주와의 협력 방안을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를 통해 현대상선은 용선료 인하 작업을 완료하고 이달 말 사채권자 집회를 통해 회사채 채무조정을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현대상선은 지난 2월부터 국제금융 전문 변호사 마크 워커 등 외부 자문사로 구성된 협상실무단을 유럽 등에 파견, 22개 해외 선사들을 돌면서 개별 논의를 진행해 왔다.

이들 중 대부분은 용선료 인하에 기본적으로 합의한 상태지만, 일부 선사의 경우 협상에 난항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협상팀은 논의가 진전되지 않는 선사를 비롯한 대형 선사를 초청해 최종 담판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


현대상선은 내주 초 협상을 마무리짓고 유보된 얼라이언스 재가입 협상에 나설 계획이다. 현대상선은 지난 13일 발표된 제 3해운동맹 '더 얼라이언스' 출범 멤버에서 제외됐다.


이에 대해 현대상선은 "이번에 멤버로 함께 발표되지 못한 건 올 초부터 법정관리 가능성이 언급됨에 따라 참여 여부가 '유보'된 것 뿐"이라면서 "경영정상화 방안이 마무리 되는 시점인 6월초에 편입되는 것으로 협의 중"이라고 말했다.


기존에 속한 G6 얼라이언스는 계약에 따라 내년 3월까지는 변동 없이 운영된다.


현대상선은 현재 진행 중인 용선료 협상을 완료하고 계획된 사채권자 협의회를 통해 채무 조정을 마무리하는 한편, 채권단의 출자전환을 통해 빠른 시일 내에 회사 경영 정상화를 이루겠다는 계획이다.


현대상선 관계자는 "회사 경영 정상화를 통해 부채비율이 200%대 개선 등 재무 안정화가 이루어지면 새로운 얼라이언스로의 진입은 시간 문제일 뿐 결국 성사될 것으로 확신하고 있다"고 말했다.




조유진 기자 tint@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