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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고인돌전통시장 상설화 ‘청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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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영균]


화순고인돌전통시장 상설화 ‘청신호’ 전남 화순고인돌전통시장 야시장이 젊은이들이 즐겨 찾는 먹거리가 다양하고 저렴한데다 각종 체험과 공연 프로그램이 운영되면서 가족단위 방문객들로 북적이는 등 지역경제활성화에 효자노릇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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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화순고인돌전통시장 야시장이 활기를 띠면서 시장상설화에 청신호가 켜졌다.


젊은이들이 즐겨 찾는 먹거리가 다양하고 저렴한데다 각종 체험과 공연 프로그램이 운영되면서 가족단위 방문객들로 북적이는 등 지역경제활성화에 효자노릇을 하고 있다.

11일 화순군에 따르면 고인돌전통시장 야시장이 지난달 29일 개장,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등 4회 운영한 결과 1만1400명이 야시장을 찾았다.


평균 매회 3000여명이 방문해 화순의 먹거리와 다양한 공연을 즐긴 것이다.


방문객이 많은 만큼 먹거리와 농특산품 판매, 체험프로그램 등의 운영에 따른 매출도 4일간 4800여만원으로 집계됐다.


이처럼 야시장이 활기를 띠는 데는 전통시장을 낯설게 느끼는 젊은이들을 타깃으로 했기 때문이다.


먹거리 주전부리도 생오징어 버터구이를 비롯해 치즈왕꼬치, 콩닭강정, 누들떡볶이, 고구마라떼스크림과 태국, 일본 음식 등 젊은 층이 선호하는 음식에다 가격도 2000원에서 5000원선으로 저렴하게 판매한다.


또한 컬러링북 체험, 아이싱쿠기 만들기, 비즈공예 등 문화 체험과 프리마켓 매대 20대가 운영되면서 젊은이들이 야시장으로 발길을 돌리고 있다.


시장 마트동 야외무대에서 운영되는 인디밴드, 힙합댄스, 어쿠스틱밴드, 듀엣보컬 등 각종 공연도 가족단위 방문객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천연발효식초, 꽃송이 버섯, 마 분말가루, 청국장, 천연비누 등 농특산물과 화순의 특산물을 활용한 음식동 식당 대표 먹거리도 저렴한데다 주류도 2000원으로 할인 판매하면서 지역민들은 물론 인근에 거주하는 광주 남구와 동구에 거주하는 20대~40대 젊은 층까지 야시장으로 불러들이고 있다.


구충곤 화순군수는 “상설화를 앞두고 개장한 고인돌전통시장 야시장을 찾는 가족단위 방문객의 발길이 늘면서 지역경제도 활기를 띠고 있다”며 “앞으로 상설화를 거쳐 전남 최대의 전통시장으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화순고인돌전통시장은 지난해 4월 중소기업청에서 공모한 2015년 문화관광형시장에 선정돼 관광과 쇼핑이 가능한 문화관광형 시장으로 육성 중이며 내년 시장상설화를 목표로 야시장을 개장했다.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오후 6시부터 10시까지(6·7·8월은 오후 7시~오후 10시30분) 시장 마트동 광장에서 열린다.




김영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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