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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인도 함께 부르는 ‘임을 위한 행진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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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인도 함께 부르는 ‘임을 위한 행진곡’ 지난해 5월 18일 광산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오월 국제교류음악회에서 광산구립합창단과 일본 일어서라합창단이 ‘임을 위한 행진곡’을 부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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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산구 18일부터 광산오월문화제 개최"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광주 광산구(구청장 민형배)는 작년에 이어 오는 18일부터 25일까지 광산문화예술회관에서 '2016광산오월문화제’를 개최한다.


‘광산의 눈으로 오월을 보자’라는 주제로 시인 황지우, 소리꾼 임진택, 일본 일어서라 합창단, 4.16합창단 등 국내외 문화예술인들이 협력해서 만든 무대이다.

광산오월문화제의 첫 공연은 18일 저녁 7시30분에 막을 올리는 광산구립합창단과 일본 일어서라합창단의 <오월 국제교류음악회>. 일어서라합창단은 반전·환경·평화운동을 펼치며 1999년 이후로 매년 5.18행사에 참여하고 있는 ‘우타고에 합창단’과 한국 민중가요에 관심을 가진 일본 시민들이 새롭게 결성한 단체다.


이번 국제교류음악회에는 세월호 희생자 유가족과 시민들이 모여 만든 '4.16합창단’과 민중가수 정용주도 무대에 올라 뜻 깊은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20일 저녁 8시에는 오월 낭독콘서트 <국악으로 만나는 오월의 신부>를 공연한다. 퓨전국악그룹 아이리아의 국악반주에 맞춰 판소리꾼, 연극 배우 등이 황지우 시인의 희곡 <오월의 신부>를 발췌해 낭독한다. 황지우 시인, 방수미 명창, 연극인 박규상·김은숙·고조영 등이 낭독에 참여하여 희곡 대사의 맛을 살린다.


매월 셋째 주 월요일 광산문화예술회관에서 진행하는 ‘오월 나눔콘서트 in 프롤로그’는 통기타 그룹 프롤로그, 인디밴드 바닥프로젝트 등 지역 예술인들이 ‘주먹밥’을 소재로 ‘광주정신’을 풀어낸다. 공연은 23일 저녁 7시30분.


25일 저녁 7시 30분에는 ‘창작판소리로 만나는 오월광주’로 5.18을 되새긴다. 창작판소리 ‘오월광주’는 광주민중항쟁을 다룬 유일한 판소리로, 민중문화운동 1세대인 임진택이 친구였던 윤상원 열사를 그리며 만든 창작판소리로 1990년 창작한 뒤 많은 이들의 가슴을 울린 작품이다. 무대 위에 관람석을 배치해 관객들과 직접 소통하며 오월 이야기를 나누는 하우스 콘서트 형식의 공연으로 진행된다. 선착순 120명에 한해 예매를 받는다.


광산오월문화제의 개별 공연 관람료는 1천원이다. 광산구가 운영하는 천원으로 즐기는 문화만찬 프로젝트 ‘천원의 행복’사업 일환이기 때문이다. 초등생 이상이면 관람할 수 있고, 광산문화예술회관 홈페이지에서 각 공연 입장권을 예매할 수 있으며 공연 문의는 광산구 문화기획팀(062-960-8833)이 받는다.


이와 함께 ‘오월 나눔콘서트 in 프롤로그’는 무료공연이며 관람 후 재미와 감동만큼 관람료를 지불하는 감동후불제로 광산구 홈페이지에서 무료관람 신청을 받는다.


광산구 관계자는 “광산구는 그동안 임곡에서 나고 자란 시민군 대변인 윤상원 열사를 비롯한 ‘오월광주’와 꾸준히 만나며 우리가 지향하는 공동체의 지향점을 구체화해왔다”며 “광산오월문화제가 ‘광주정신’을 미래로 확장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노해섭 기자 nogary@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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