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회 아토피·천식 예방관리 심포지엄서 ‘보건복지부장관상’수상"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광주 광산구(구청장 민형배)가 세계 천식의 날을 기념해 보건복지부와 (사)한국천식알레르기협회가 지난 3일 서울에서 개최한 ‘제10회 아토피·천식 예방관리 심포지엄’에서 2016년 아토피·천식 예방관리사업 보건복지부장관상을 받았다.
평가는 두 기관이 공동 심사위원단을 꾸려 전국 120여 개 보건소가 제출한 지난해 실적을 검토한 후 상위 10%인 12개 보건소의 사업 내용, 주민 호응도, 성과 등을 따져 표창 대상을 선정하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이번 평가에서 광산구는 지난해부터 운영한 ‘아토피·천식 예방관리센터’를 중심으로 진행한 각종 프로그램이 주목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아토피·천식예방관리센터는 그동안 ▲아토피·천식 안심학교 운영 ▲알레르기질환 주민 건강 강좌 ▲광산아토프리 가족캠프 ▲취약계층 의료비 지원 사업 등을 추진했다. 특히 전문 인력을 센터에 배치해 알레르기로 고생하는 주민들이 자가 관리 능력을 기르고 일상에서 실천하는데 정책의 초점을 맞췄다.
광산구는 지역 내 98개 어린이집, 유치원, 초등학교에 다니는 3500여 명을 전수 조사하고, 그 결과를 해당 기관과 공유해 공동 대응하는 체계를 수립했다. 또 의료 취약계층에게 보습제와 의료비를 지원하는 등 ‘아토피·천식 사각지대’해소에 나서고 있다. <
노해섭 기자 nogary@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