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손선희 기자] 신한은행과 중소기업진흥공단(중진공)이 '중소기업 인력난과 청년 실업 해소를 위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
11일 신한은행에 따르면 조용병 신한은행장과 임채운 중진공 이사장은 전날 서울 광진구 건국대학교 새천년관에서 이 같은 내용의 MOU 체결식을 가졌다.
이번 협약을 통해 신한은행과 중진공은 ▲으뜸기업-으뜸인재 매칭사업 ▲중소기업에 대한 인식개선 ▲중소·중견기업 장기 재직 지원 등 활동을 통해 청년 구직자와 중소기업의 인력 미스매칭 해소에 앞장설 예정이다.
신한은행은 2012년부터 중진공과 함께 '으뜸기업-으뜸인재 매칭사업'을 진행해 왔다. 지금까지 총 1104개의 중소·중견기업이 으뜸기업으로 참여했고 78개 대학에서 1121명의 구직자 중 775명이 취업에 성공했다.
조 은행장은 이날 협약식에서 "청년 실업과 중소기업의 구인난은 우리 경제의 미래를 좌우할 수 있는 중요한 문제"라며 "신한은행은 중소기업 인력난 및 청년 실업 해소를 위한 따뜻한 금융을 지속적으로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협약식 직후 중소·중견기업에 대한 인식 개선과 취업에 지친 청년 구직자의 힐링을 위한 '토크콘서트 원츄'가 건국대학교 새천년관 대공연장에서 진행됐다. 이번 토크콘서트는 서울을 시작으로 대전·광주·수원·대구·부산 등 6개 지역에서 다음 달 9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손선희 기자 shees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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