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비만 예방·치료제 나올까

시계아이콘읽는 시간25초

성균관대 연구팀, 비만 치료 실마리 제시

[아시아경제 정종오 기자] 비만을 치료할 수 있는 실마리가 나왔다. 에너지 자극에 활성화되는 신호전달물질인 'S6K1'이 비만을 유도하고 S6K1에 의한 지방 세포 생성 기전을 후성유전학적 측면에서 밝혔다.


이는 신호전달체계와 후성유전학적 변형의 연결고리를 통해 비만을 치료할 수 있는 새로운 방법을 제시한 연구 결과이다.

이번 연구를 통해 S6K1이 핵 내부에서 후성유전학적 변화를 통해 유전자 발현을 직접적으로 조절한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S6K1 신호전달체계의 역할에 대한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성균관대학교(총장 정규상) 약학대학 한정환 교수와 이상아 박사가 이번 연구를 수행했다. 관련 논문은 세포생물학 분야 학술지 '몰레큘라 셀 (Molecular Cell)'지 5월호 표지에 실렸다.

한정환 교수는 "비만 치료제 개발에 있어 지방세포 분화기전을 밝히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라며 "이번 연구는 S6K1이 유전자 발현을 통해 지방세포 생성을 조절한다는 사실을 규명해 비만 예방과 치료제 개발에 새로운 단초를 제시했다"고 설명했다.




정종오 기자 ikokid@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