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투스, '서머너즈 워' 힘입어 역대 최대 실적 달성

컴투스, 1Q 영업익 전년 동기 대비 68% 증가한 598억원

[아시아경제 한진주 기자] 컴투스가 글로벌 시장 매출 성장에 힘입어 1분기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11일 컴투스는 1분기 영업이익 598억원을 기록, 전년 동기 대비 68% 증가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44% 증가한 1351억원, 당기순이익은 70% 늘어난 464억원을 기록했다.

컴투스의 1분기 해외 매출은 1172억원이며 전체 매출의 87%를 차지한다. 전 분기 대비 17% 증가했다.

컴투스는 "북미 시장을 비롯해 아시아와 유럽, 남미 등 세계 전역에서의 광범위하고 효율적인 실적 성장을 바탕으로 44%에 달하는 높은 영업이익률을 나타내고 있다"고 밝혔다.

컴투스의 사상 최대 실적은 모바일 RPG(역할수행게임) '서머너즈 워'의 지속적인 성장을 중심으로 다양한 기존 인기작 및 신작의 성과가 반영된 결과다.

'서머너즈 워'는 2014년 출시 이후 약 2년 동안 누적 매출 6000억원을 돌파했다. 이번 1분기 매출도 1000억원을 넘어섰고 꾸준한 상승세다. 서머너즈워는 미국, 독일, 프랑스에서 1등 RPG 게임 자리를 지키고 있으며 동서양을 아우르는 글로벌 RPG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다.

컴투스는 향후 적극적으로 시장을 공략해 '서머너즈 워'를 톱게임으로 한 단계 더 확실히 성장시키겠다는 목표다.

컴투스 관계자는 "글로벌 시장에서 장기흥행 역사를 새롭게 쓰고 있는 ‘서머너즈 워’의 확실한 지속 성장을 중심으로 RPG, 스포츠, 전략, 캐주얼 등 신규 기대작을 선보일 것이며, 컴투스만의 독보적인 글로벌 서비스 역량을 통해 세계 최고의 모바일 게임 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