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원규 기자]부국증권은 25일 컴투스에 대해 흥행의 씨앗을 뿌리면 언젠가 결실을 맺을 수 있을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6만5000원을 신규제시했다.
이준규 부국증권 연구원은 "올 1분기는 컴투스의 '서머너즈워'에 힘입어 양호할 것으로 보인다"며 이같이 말했다.
부국증권에 따르면 올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217억원, 505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29.9%, 41.9% 증가할 것으로 추정된다.
아울러 신작들의 매출도 실적에 반영되면서 안정적인 매출 성장세를 보여줄 것이라는 게 이 연구원의 의견이다. 그는 "올 2분기부터 ‘사커스피리츠’, ‘홈런배틀3’ 등 10여종 신작 발매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원더택틱스'의 흥행부진으로 시장 기대치는 많이 낮아진 상황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도 그는 "향후 시장 트랜드만 바뀐다면 언제든지 대형 흥행작이 나올 수 있는 가능성이 높다"며 "올해도 충분히 투자매력이 있는 업체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원규 기자 wkk091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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