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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 증시]다가온 MSCI 반기 리뷰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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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민영 기자]전날 코스피는 간밤 국제유가 하락과 달러 강세가 이어진 가운데 저가 매수세가 유입돼 약보합 출발 후 상승 전환했다.이날 발표된 중국의 물가지표도 호조를 보이며 투자심리에 긍정적으로 작용한 가운데 동시호가 때 외국인의 400억원 가까운 순매수에 1980선 넘어서며 전일대비 0.75% 상승한 1982.50에 장을 마쳤다.


코스닥은 최근 하락에 따른 반발 매수세가 유입되며 상승 출발했다. 코데즈컴바인이 급등세를 이어가며 시가총액 3위로 올라서 섬유·의류 업종이 9%대 상승한 가운데 장 중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순매수 확대에 지수도 상승폭 확대하며 700선을 회복, 전일대비 1.22% 상승한 700.23에 마감했다.

오는 13일 새벽 발표되는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의 반기 리뷰에서 한국 스탠더드지수 교체 종목이 이뤄지면서 이에 따른 투자전략이 요구된다. 5월 리뷰 결과가 발표되는 13일 이후 외국인 매도세에 대비해야 한다는 조언도 나온다.


◆유승민 삼성증권 연구원=MSCI Asia ex Japan과 비교할 때 한국 증시의 상대 밸류에이션과 외국인 보유 비중은 대체로 중립적이다. 업종별로 본다면 조선, 필수소비재 등에서 상대적으로 외국인 투자자의 비중 축소 영향이 더 클 수 있다. 그러나 은행, 텔레콤, 에너지, 유틸리티 등은 비교적 영향이 적을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일주일 동안 필수소비재, 소프트웨어, IT, 유틸리티 업종의 주가가 좋았고 조선/기계, 건설, 철강, 에너지, 화학 업종의 주가가 부진했다.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구조조정 이슈와 관련해 한국은행, 기획재정부,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 산업은행, 수출입은행 등은 국책은행 자본확충에 대해 6월 말까지 구체적인 해법을 내놓을 예정이다.


3개월 전 대비 주당순이익(EPS) 추정치가 높아졌음에도 P/B 멀티플이 높지 않아 밸류에이션 매력이 있는 업종은 조선/기계, 에너지, 화학, 철강, 보험, 은행을 들 수 있다. 이들 중 보험 업종을 제외하면 최근 3개월 주가 흐름은 시장 대비 양호한 수준이다.

◆김병오 현대증권 연구원
=MSCI EM에 삼성엔지니어링, CJ CGV가 편입될 가능성이 있으며 LG화학우선주와 DGB금융지주는 편출될 가능성이 있다. 편입종목을 발표일에 매수하여 리밸런싱일에 매도하거나, 발표일에 편입종목을 매수하고 편출종목을 매도한 후 리밸런싱일에 청산하는 전략은 유효하다.


작년 11월 50%만 반영되었던 ADR은 6월 1일부터 100% 반영됨에 따라 리밸런싱일에 약 5000억~8000억원 수준의 외국인 순매도가 예상되나 부정적 영향은 단기적일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은 올해 DM 후보국(Review list)에 재편입 될 가능성이 있으나 가장 빠른 시나리
오는 내년에 편입이 결정되어 내후년(2018년)에 실실적으로 편입되므로 영향력은 아직 제한적이라고 보고 있다. 중국 A주 EM 편입 시 5%의 부분편입이 예상되며 장기적으론 편입비율이 증가할수록 국내증시에 부정적인 영향이 예상된다.


뱅가드 펀드의 신흥국 벤치마크 변경(MSCI FTSE) 이후 한국향 자금은 선진국과 이
머징 자금의 혼재 국면이 될 것으로 전망한다. 선진국 ETF의 자금유입 지속과 국내 증시의 패시브 스타일 자금의 지속적인 유입은 MSCI의 부정적인 이슈를 일부 완화시킬 것으로 예상한다.


◆조승빈 대신증권 연구원=MSCI 지수에 신규 편입 및 편출되는 기업에 관심을 가져야 하는 이유는 구성종목 변경 발표일 이후 편입 예정 기업에 대한 매수, 그리고 편출 예정 기업에 대한 매도 전략이 유효하게 나타나고 있기 때문이다.


2014년 5월 이후 MSCI Korea Standard 지수에 신규 편입된 17개 기업중 13개 기업이 코스피 대비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신규 편입 발표이후 지수반영일까지 17개 기업의 평균 수익률은 7.9%였다.


같은 기간 동안 지수에서 편출된 11개 기업은 편출 발표 이후 평균 3.2% 하락하여 코스피 대비 3.1%p 낮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편출예정 기업에 대한 매도 전략 역시 발표일에 매도할 때 하락폭이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수 편출 발표 이후 2거래일이 지난 시점에는 변경기준일까지 오히려 상승세를 기록했기 때문에 매도시기가 늦어지면 기대했던 것과 반대의 결과가 나타날 가능성이 있다는 점도 염두에 두어야 한다.


작년 11월 리뷰 당시 한국시장 비중 축소로 예상되는 외국인 순매도 자금을 6938억원으로 추정했지만, 11월 한달 동안 외국인은 1조9000억원의 매도세를 기록했다. 특히, 11월 리뷰 결과가 발표된 11월11일 이후 외국인의 매도세가 본격화되었고, 지수 변경 기준일인 30일에는 5383억원의 순매도를 기록했다. 5월 리뷰 결과가 발표되는 13일 이후 외국인 매도세에 대비해야 할 것으로 판단된다.




김민영 기자 argus@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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