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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인 "초선 때부터 누구의 사람이라는 말 듣지 말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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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 홍유라 기자] 김종인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 대표는 10일 20대 국회에 처음 입성한 더민주 초선 당선자들에게 "나는 누구의 사람이라고 하는 이런 소리를 초선 때부터 절대 듣지 말라"고 당부했다.


김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초선 당선자 워크숍에서 "제 경험 통해서 말씀 드리고 싶은 건 초선의원 시절 자기를 잘 구축해야만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대표는 이어 "(국회의원을 하면) 여러가지 외로울 때도 많이 있다"면서 "정치인의 가장 중요한 요소는 외로움과 괴로움을 스스로 극복해가는 정치인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종인 "초선 때부터 누구의 사람이라는 말 듣지 말아야" 김종인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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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대표는 "(국회의원은) 자기 확신을 갖고 당내에서나 국회에서나 사안에 대해 소신껏 발언을 해야 한다"며 "흔히 초선 시절에 다선 눈치 봐가면서 이런 이야기를 하면 다음에 공천 받는데 지장있지 않겠냐 이런 것을 우려하는 분이 많은데 이 시대는 인간관계에 의해 공천되는 시대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외에도 김 대표는 "국회라고 하는 곳에 대해 특별하게 생각할 것 없다"며 "여러분들(초선 의원)이 생각과 확신을 갖고 있는 것에 대해 솔직하게 말하고 어떤 변화 일으키는지 면밀하게 관찰을 하면 정치 일정에 큰 무리가 없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충고했다.

한편 김 대표는 "휴가 기간 동안 수술을 했었다"고 소개한 뒤 12~13일 일정의 광주 연찬회에서는 참석하지 못한다고 전했다. 앞서 김 대표는 5일부터 10일까지 휴가를 보내기로 했으나 하루 앞당겨 국회에 복귀했다.




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
홍유라 기자 vand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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