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구마모토 지진 피해복구에 1조엔 투입 방침

[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일본 정부가 지난달 발생한 구마모토(熊本)현 지진과 관련한 피해 복구 비용으로 1조엔(약 10조8000억원)을 투입할 방침이다.

9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올해 예산에 편성된 예비비에서 3500억엔, 그리고 오는 17일께 국회를 통과할 것으로 보이는 추경예산에서 7000억엔을 각각 활용해 지진 복구 비용을 충당할 예정이다. 신규 국채 발행은 하지 않을 계획이다.

비용은 이재민들이 임시로 거주할 가설주택 설치, 이재민 생활 지원비 지급, 붕괴ㆍ파손 주택 잔여물 처리 등에 사용될 것으로 알려졌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