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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유진 인턴기자] 안산 토막 살인사건의 피의자 조성호가 피해자 장기의 일부를 쓰레기봉지에 담아 버린 사실이 드러났다.
9일 채널A 단독보도에 따르면 지난 3일 발견된 피해자의 상반신 시신을 부검한 결과 갈비뼈 아랫쪽의 주요 신체 장기가 모두 사라져 있었다. 이에 대해 피의자 조성호는 경찰 조사에서 "장기는 흉기로 훼손해 쓰레기봉지에 담아 버렸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조성호가 경찰 조사를 받는 내내 침착한 모습을 보이고 있어 평범해 보이지만 목적을 위해선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소시오패스'일 가능성이 있다는 전문가들의 견해가 나오고 있다.
조성호는 함께 살던 최씨를 살해한 후 SNS에 평범한 글을 올리고 지인과 약속까지 잡는 등의 행적을 보여 충격을 주고 있다.
정유진 인턴기자 icamdyj71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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