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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0회 여수거북선축제 수많은 인파로 ‘대성황’

시계아이콘읽는 시간47초

[아시아경제 김종호]


첫날 통제영길놀이에 시민·관광객 15만여명 참여

제50회 여수거북선축제 수많은 인파로 ‘대성황’ 지난 6일부터 3일간의 일정으로 열린 ‘제 50회 여수거북선축제’에 수많은 인파가 몰려 대성황을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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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일부터 3일간의 일정으로 열린 ‘제 50회 여수거북선축제’에 수많은 인파가 몰려 대성황을 이뤘다.

전남 여수시는 거북선축제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기 위해 지난해 8월부터 축제준비기획단을 구성,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여수거북선축제위원회와 소통을 통해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참여하는 체험형 축제로 50돌 축제를 준비해왔다.


이번 축제는 여수 밤바다를 전체 행사장으로 사용했다. 1㎞에 달하는 행사장에 다양한 체험존, 어린이·청소년 코너, 먹거리 부스 등을 배치했다.


주무대인 종포해양공원과 이순신광장 사이에는 동심을 자극시키는 조형물을 설치해 포토존으로 활용하는 등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단위 관람객으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축제 첫날인 6일에는 약 15만명에 달하는 관람객이 통제영길놀이와 개막행사에 참여해 50돌에 걸맞은 축제의 면모를 과시했다.


봄 여행주간과 황금연휴를 맞아 여수를 찾은 많은 관광객들이 함께 참여해 그 열기가 더욱 뜨거웠다.


둘째 날에도 종포해양공원과 이순신광장의 1㎞에 달하는 행사구간에 수많은 인파가 북적여 발 디딜 틈이 없을 정도였다.


특히 이번 축제에 처음 선보인 해상출정식에는 24척의 어선이 참여해 학익진, 일자진 등 임진왜란 당시 이순신장군의 출정을 재현해 냈으며 해상퍼레이드를 지켜본 수많은 관람객들로부터 환호와 탄성을 자아내게 했다.


축제기간 내내 최근 개장한 해양공원의 낭만포차에는 여수 밤바다에서 낭만을 즐기려는 여행객들이 넘쳐나 자리가 남아나지 않을 정도로 호황을 누렸다.


여수 시민들은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여수를 방문하고 축제에 열성적으로 참여하는 것은 처음 있는 일”이라며 “여수거북선축제가 새롭게 변했다는 것을 느꼈고, 여수밤바다와 함께 지역의 대표 관광 상품으로 자리매김할 것 같다”고 말했다.


주철현 여수시장은 “시민과 관광객, 외국인 모두 축제의 ‘흥’으로 하나가 되고 여수 밤바다와 낭만포차 등에서 맘껏 즐기는 모습에 정말 뿌듯하다”며 “여수거북선축제에 이처럼 많은 인파가 몰려 환호하는 모습을 보니 전국 4대 축제의 명성을 되찾은 것 같다”고 말했다.




김종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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